강정호 근황 도미니카 윈터리그 계약 복귀 연봉, 음주운전 사건

안녕하세요.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의 윈터리그 계약 소식이 있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Pittsburgh Penguins)에서 뛰던 강정호 선수는 이번 시즌 국내에서 3번째 음주운전으로 인해 미국 취업자 승인받지 못해 국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강정호는 국내에 머물던 지난해 12월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나 결찰에 적발되었습니다.

처음 친구가 운전을 했다는 거짓 진술과 3번째 음주운전으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해 2년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에서도 원심판결이 유지되며 미국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을 날려버린 강정호 선수는 아직까지 미국 취업비자 취득이 불분명하지만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 복귀를 기대하며 내년 시즌 도미나카 윈터리그와 계약을 선택했습니다.

강정호는 10월부터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에서 컨디션을 조율하며 실전 감각을 익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오래전부터 강정호 윈터리그 진출에 대한 계획이 있었으며 다각도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도미니카공화국은 대한민국과 1982년 비자면제 협정이 체결되어 무비자로 90일간 단기체류가 가능하며 3개월 이상은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으면 가능합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도미니카 선수들 뿐만 아니라 미국 마이너리그 선수들, 그리고 실전 감각과 컨디션을 조절이 필요한 메이저리거, 그리고 야구 유망주들이 참여하는 리그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정호는 1987년 5월 출생으로 한국 프로야구 KBO에서 MLB 메이저리그로 직행하게 된 최초의 야수입니다.

2006년 2차 지명 1라운드 전체 8번으로 지명받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데뷔하였으며 2010년, 2012년, 2013년, 2014년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했습니다.

야구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피츠버그에 입단한 강정호 선수의 계약 조건은 4년 1100만  달러(123억) 보장 1년 추가 옵션 포함 시 5년 최대 1650만 달러(185억)이다.

또한 소속구단인 넥센은 강정호 이적료로 포스팅 금액 500만 2015달러(56억)를 받았다.

포스팅 시스템이란 2001년 7월에 개정된 야구 협정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아닌 국내 구단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최고 금액을 제시하는 구단과 협상을 하는 것으로 7시즌 동안 뛰면 포스팅시스템 자격이, 9시즌을 뛰면 자유계약(FA) 자격이 주어진다.

강정호 연봉은 이번 시즌 275만 달러(31억)의 연봉을 받기로 되어있었으나 피츠버그 제안 선수 명단에 오르며 연봉 지급이 중단되었다.

물론 비자발급 문제로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없는 강정호에게 구단에서도 연봉을 지급할 의무가 없어 이번 시즌 보장된 연봉은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까지 강정호 메이저리그 복귀는 불투명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