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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엄여인(엄인숙) 보험사기 살인사건

빌딩멘토 2017. 9. 6. 15:17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희대의 보험사기 살인 사건으로 충격을 주었던 엄여인(본명 엄인숙) 사건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황신혜 역할의 실존 인물로도 알려진 엄여인은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엄여인은 전직 보험 판매원으로 보험에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미모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조용한 성격이지만 말솜씨가 좋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해 <천사>로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인숙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 3명을 사망하게 하였고 부상 4명으로 보험사기 살인사건을 저질렀다.



검거 후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에서 엄여인은 40점 만점에 40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고점을 기록했다.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이 38점이고 강호순이 27점이었다고 합니다)


사이코패스란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공감 능력이 별로 없고 죄책감 또한 없으며 극단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특징이다.


엄인숙이 처음 검거될 당시만 해도 마약에 중독되어서 구입 자금이 필요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모두 거짓이었고 철저히 돈을 타내기 위한 보험사기 살인 사건이었다.



사이코패스 엄인숙의 범행은 2000부터 시작된다.


2000년부터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여 바늘로 눈을 찔러 실명하게 만들어 보험금을 타낸다.  (부상당했을 때 가장 높은 보상금을 받는 것이 실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남편을 사고로 위장하여 화상을 입히고 보험금을 타고 또 사고로 위장해 칼로 상해를 입혀 죽게 만들어 보험금을 타낸다.


2002년에 재혼한 남편을 같은 방법으로 실명하게 만들어 보험금을 수령함


2003년에는 어머니를 보험사기 대상으로 선택하여 같은 방법으로 눈을 찔러 실명하게 만들어 보험금을 타냄


엄인숙은 어머니뿐만 아니라 자신의 오빠도 같은 방법으로 실명하게 만들었다.


또한 실명한 오빠를 죽이려고 했으며 불을 질러 화상을 입혔다.


2005년에는 입원 중이던 병원에서 방화를 일으키다가 미수에 그치며 경찰에 검거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은 엄인숙 남동생의 전화를 받고 "누나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불행한 일이 자꾸 일어나 죽거나 다친다"는 말을 듣고 집중 추궁하게 됩니다.


이후 경찰이 엄 여인의 과거 수상한 행적과 집요한 추궁으로 엄인숙의 범행 일체를 자백을 받고 호감 가는 외모와 뛰어난 언변으로 주위를 속인 엄인숙의 범행은 종지부를 찍게 됩니다.



경찰의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주위에서는 천사 같은 엄여인 주변에 자꾸 불행한 일이 생겨 안타까워했다고 하며 아무도 엄인숙의 범죄를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황신혜 역할인 강서희도 엄여인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속 강서희도 자신의 자식만큼은 사랑했는데 엄여인은 친자식까지 살해했다고 하니 드라마의 어떤 악역도 현실의 엄여인을 이길 수 없을 듯합니다.

분명한 건 그때 경찰에 검거되지 않았다면 분명 피해자가 늘어났을 듯합니다.


엄인숙은 법원에서 적용한 죄목이 10가지에 범죄행위는 24건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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