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0대 왕 연산군 이융 가계도

연산군"燕山君"은 1476년 11월 23일(음력 11월 7일) 성종(9대 왕)과 "폐비 윤씨"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초명은 "이융"입니다.

"연산군"의 어머니 "폐비 윤씨"는 후궁으로 간택되어 궁에 들어와 왕비(계비)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심한 질투심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며 폐비되었고 1482년 결국 사사됩니다.

 

하지만 아들 "연산군"은 1483년 세자에 책봉되어 다음 왕위를 이어 받을 준비를 하게 되었고 1494년 "성종"이 승하하자 19살의 나이에 조선 10대 국왕에 즉위하게 됩니다.

 

"연산군"은 재위 초기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생모의 비극적인 최후를 상세히 알게 되면서 폭정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특히 할머니 "인수대비"에게 행패를 부려 심한 충격으로 사망하게 만들었고 아버지 "성종"의 후궁들과 자녀들까지도 참혹하게 죽이며 패륜의 끝을 보여줍니다.

 

결국 1506년 성희안, 박원종, 유순정 등 훈구세력을 중심으로 반정이 일어나 연산군을 몰아내고 이복동생 진성대군(중종)을 왕으로 추대합니다.

 

이후 "연산군"은 유배지를 전전하다가 그해 11월 20일(음력 11월 6일) 31살의 나이에 화병과 역병이 겹치며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또한 "연산군"의 아들 4명도 중종반정으로 모두 유배지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출생~사망", - 자녀

 

조부: 덕종 "1438~1457" *추존 국왕

조모: 소혜왕후 "1437~1504"

 

부"父" 성종(9대) "1457~1494"
모"母" 폐비 윤씨 "1455~1482"

조선 10대 왕 연산군"燕山君"
"1476~1506" (재위: 1494~1506)

왕비: 폐비 신씨 "1494~1506"
  - 이황(폐세자) "1497~1506"
  - 이성(창녕대군) "1500~1506"
  - 휘신공주 "1491~?"

후궁: 숙의 이씨
  - 이인(양평군) "1498~1506"

후궁: 장녹수 "? ~1506"
  - 옹주 "1502~?"

후궁: (미상)
  - 왕자 "1501~1506"

조선 왕실의 법도는 왕은 1명의 왕비(정비)를 두지만 사망하거나 폐비되면 다음 왕비(계비)를 책봉하며 후궁은 왕비가 수장으로 있는 내명부의 품계(종4품 "숙원淑媛"~정1품 빈"嬪")받는다.

 

왕의 아들 중에서 다음 왕위를 이어받을 아들을 "왕세자"로 책봉하고 왕비의 자녀는 "대군"과 "공주"로 부르며 후궁의 자녀는 "군"과 "옹주"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