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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별 한자 호칭 30, 40, 50세.. 등 나이 명칭은?

빌딩멘토 2022. 1. 24. 01:33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 공자"孔子"(B.C. 551~B.C. 479)가 논어 위정편"爲政篇"에서 자신의 일생에 되돌아보면서 학문과 인격 수양 발전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15세: 지학"志學"

 

三十而立(삼십이립)

서른에 학문의 뜻이 확고하게 섰으며

→ 30세: 이립"而立"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마흔에는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어졌고

→ 40세: 불혹"不惑"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쉰에는 하늘의 명을 깨달았고

→ 50세: 지천명"知天命"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예순에는 남의 말을 듣기만 해도 이치를 알았고

→ 60세: 이순"耳順"

 

七十而從心所欲 不踰矩(칠십이종심소욕 불유구)
일흔이 되었을 때는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 70세: 종심"從心"

 

위의 말은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의 나이를 조금 고급스럽게 이야기할 때 많이 인용되는 나이별 호칭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70세는 공자가 말한 "종심"보다는 "고희"를 많이 사용합니다.

 

고희"古稀"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詩"에 나오는 "人生七十古來稀"(인생칠십고래회)에서 유래된 말로 "흔하지 않은 나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웃어른의 나이를 숫자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의미 있는 한자를 찾아 부르는 것을 예의라고 생각해 많은 한자 나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60세: 육순"六旬",

 

61세: 환갑"還甲", 회갑"回甲"(육십갑자의 갑으로 되돌아옴)

 

62세: 진갑"進甲"(환갑의 다음 해)

 

70세: 칠순"七旬", 고희"古稀"

 

71세: 망팔"望八"(80을 바라봄)

 

80세: 팔순"八旬", 산수"傘壽"

 

81세: 망구"望九"(90을 바라봄)

 

88세: 미수"米壽"(八과八을 모으면 米)

 

90세: 구순"九旬"

 

91세: 망백"望百"(100을 바라봄)

 

99세: 백수"白壽"(百에서 一을 빼면 白)

 

100세: 상수"上壽"(하늘이 내려준 나이)

 

111세: 황수"皇壽"(황제의 수명)

 

120세: 천수"天壽"(타고난 수명)

한편 젊은 사람들의 한자 나이 명칭에는 20대 전후의 여자는 방년"芳年"이라는 한자를 많이 인용하고 20대 전후의 남자는 약관"弱冠"을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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