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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노무현 대통령 시계 논두렁 보도 사건 진실

빌딩멘토 2017. 11. 8. 14:21

안녕하세요.


2009년 5월 SBS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전 노무현 대통령 시계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위원회를 열기로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5월 13일 SBS 뉴스에서 당시 검찰 조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술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서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명품 피아제 시계를 선물 받았으며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보도가 나오고 10일 후인 2009년 5월 23일 자택의 컴퓨터에 유서를 남기고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하여 62세의 나이에 서거(逝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무시한 뉴스 보도 내용이며 그 뒤에는 국정원이 있었다는 것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를 맡았던 전 대검 중앙수사부장 이인규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수사 과정에 잘못이 없으며 피아제 시계 논두렁 보도는 국정원이 주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인규 씨는 국정원의 노무현 망신주기는 거의 공작 수준이었으며 시계 관련 내용을 언론에 흘리라고 요청 받았지만 자신은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는 국정원 직원이 2009년 4월에 SBS 사장에게 시계 관련 뉴스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SBS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SBS 보도국장은 청와대 홍보수석이 되었습니다.


명품 시계로 알려진 피아제가 처음 언론에 보도된 것은 2009년 4월 22일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2006년 9월 노무현 전 대통령 회갑 때 시개 2개를 선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언론사들은 경쟁적으로 명품 시계에 대해 보도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 망신 주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또 SBS는 선물 받은 피아제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은 검찰에서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해명보다는 수사 내용을 매일 뉴스에 내보냈으며 검찰 또한 이렇다 할 입장표명 없이 침묵했습니다.



국정원에서는 본연의 임무와는 다른 노무현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며 공작 수준의 언론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또 언론은 선정적인 보도로 이에 동조했으며 검찰은 침묵했기에 모두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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