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오거리 뜻 유래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수많은 지역에 로데오거리로 불리는 상권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로데오거리 뜻 그리고 유래 등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을 로데오거리로 불리면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

그리고 이후에 서울 전 지역(도곡동, 건대, 성동구, 천호동, 가산동, 연신내, 목동 등)과 각 도시의 상권마다 로데오거리로 불리는 상권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해당 상권을 더욱 발전시키고 고급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상권의 이름을 로데오상권으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로데오거리는 그 지역의 패션과 소비문화, 먹거리, 문화 등의 중심지로 각인되고 있습니다.

<미국 로데오거리>

그렇다면 로데오거리 뜻, 유래는 무엇일까요?

로데오거리의 로데오(Rodeo)는 길들이지 않는 말 또는 소의 등에 타고 오래 버티면 이기는 일종의 스포츠 경기입니다.

미국 서부의 카우보이들이 기량을 겨루면서 시작된 놀이로 "로데오"라는 단어는 스페인어 "가축을 모으는 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1887년 콜로라도주의 덴버에서 처음 입장료를 받고 로데오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45년에는 로데오 카우보이 협회가 결성되었으며 1950년대부터 미국 젊은 층에 크게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데오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 주변에는 젊은 사람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그에 따라 로데오 경기장 주변 상권은 젊은 층이 소비할 수 있는 상권으로 발전하며 번성하였습니다

이후 로데오거리 상권은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핫플레이스(hot place), 또 그에 따른 소비문화가 확산하는 지역의 중심 상권의 개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의 대표적인 로데오거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있는 세계적인 패션 거리 로데오 드라이브(rodeo drive)가 있습니다.